USTR대표 후보 하비에르 베세라 '하원의원으로 남겠다'
무역대표부(USTR) 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(민주·LA)이 하원의원으로 계속 남아있겠다고 16일 밝혔다. 최근 하원 민주당 코커스 부의장에 선출된 베세라 의원은 성명서에서 부의장직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하원 세입위원회의 선임자로 봉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. 그는 “미국은 사회간접자본과 근로자들에 대한 투자, 포괄적 헬스케어, 종합적인 이민 개혁 등 미완성 과제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일하겠다”고 강조했다. 베세라 의원은 2주 전 가장 유력한 USTR 후보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시카고에서 면담하기도 했다. 한편 베세라가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USTR 대표 후보로 대니얼 타룰로 조지타운대 교수와 해롤드 포드 전 하원의원, 론 커크 전 댈러스 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. 장연화 기자